너도 그러냐 시인 –나태주- 나는 너 때문에 산다 밥을 먹어도 얼른 밥 먹고 너를 만나러 가야지 그런다. 네가 곁에 있을 때는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나 안타깝고 네가 없을 때는 왜이리 시간이 더딘가 다시 안타깝다. 멀리 길을 떠나도 너를 생각하며 떠나고 돌아올 때도 너를 생각하며 돌아온다. 오늘도 나의 하루 해는 너때문에 떴다가 너 때문에 지는 해이다. 너도 나처럼 그러냐? . . . 삶의 목적을 말합니다. 삶의 감정을 말합니다. 삶의 이유를 말합니다. 그리고 나서 질문을 하지요 너.도.그.러.니.? 순수한 느낌도 들고 순박한 느낌도 들고 그러나 질문을 받았을 때 그 `너`는 어떤 대답을 할까요?....
|